벌써 11살 '기아 레이'의 노장투혼.. 5년 만에 새 얼굴로 상품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2. 8.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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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가 두 번째 부분변경을 거쳤다.

올해 11살을 맞은 레이가 5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기아는 다음 달 초 출시를 앞둔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을 10일 공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될 기아 레이가 경차 시장을 새롭게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달 초 출시 시점에 맞춰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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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 브랜드 내 모하비 다음 연장자
다음 달 초 공식 출시
2017년 부분변경 이어 두 번째 상품성 개선
전기차 스타일 그릴 디자인.. 입체감 강조
실내 4.2인치 신규 LCD 계기반 적용
기아 레이가 두 번째 부분변경을 거쳤다. 올해 11살을 맞은 레이가 5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귀엽고 깜찍한 외모지만 레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2008년 출시)에 이어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연장자다. 최근에는 기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사업에서도 굵직한 역할을 맡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노장투혼’으로 볼 수 있지만 레이 특유의 상품성과 경제성 덕분에 수요가 꾸준하다.

기아는 다음 달 초 출시를 앞둔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을 10일 공개했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의 핵심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 개념이 적용됐다고 한다. 이전에 비해 세련되면서 개성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한다. 공기통로가 없이 막힌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은 전기차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기아 레이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
세부적으로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확장된 ‘타이거 페이스’ 전면 디자인과 함께 기아차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개념이다. 패밀리룩 디자인보다는 기술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점퍼 디자인은 편평하고 각지게 디자인해 휠을 감싼 차체 볼륨감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범퍼 하단부에는 보호판(스키드 플레이트)를 덧대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알로이 휠이 눈길을 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기아 레이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
후면부는 입체적인 느낌의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구성을 보인다.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해주는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테일게이트는 손잡이를 보이지 않게 처리했고 조금 더 스포티해진 후면범퍼 디자인이 더해졌다. 실내는 신규 4.2인치 LCD 계기반과 모던한 느낌을 살린 라이트그레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기아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될 기아 레이가 경차 시장을 새롭게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달 초 출시 시점에 맞춰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출시된 기아 레이 초기모델
2017년 첫 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기아 레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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