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청년들, 나가사키서 정체성 함양 교류행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재일동포 차세대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22 Korean Youth Travel'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민단 관계자는 "일본 각지에 사는 재일동포 청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제대로 인식해 한일 간 아픈 역사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배우고, 고민하도록 마련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재일동포 차세대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22 Korean Youth Travel'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한반도에 뿌리를 가진 18세부터 35세 미만의 재일동포 청년 100명을 모집해 9월 17∼19일 나가사키(長崎)현 일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재일동포의 역사와 동포사회 현안에 대한 특강을 듣고 청년 간 교류 활동에 나선다.
나가사키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비, 평화기념공원, 원폭자료관 등을 둘러보고, 일제강점기 조선인을 강제 징용해 광부 등으로 노역을 시킨 탄광이 있는 군함도(하시마·端島)를 견학한다.
일제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가해 역사를 사실에 근거해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건립한 오카마사하루(岡正治)기념관 탐방에도 나선다.
이 기념관은 나가사키시 시의원으로 전후 일본이 피해국에 대해 무책임한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故 오카마사하루 씨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됐다.
민단 관계자는 "일본 각지에 사는 재일동포 청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제대로 인식해 한일 간 아픈 역사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배우고, 고민하도록 마련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까지 민단청년회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단 홈페이지(www.mindan.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종합) | 연합뉴스
- 탈옥 '김미영 팀장' 잡혀도 송환 난망…도피 꼼수에 처벌 요원 | 연합뉴스
- 잭 니컬슨 등 키운 할리우드 'B급 영화 대부' 로저 코먼 별세 | 연합뉴스
- "몰래 이사해야 하나요"…연인과 '안전이별' 고민하는 사람들 | 연합뉴스
- 강릉 유람선서 추락한 60대 승객 사망…구조 선원은 부상(종합) | 연합뉴스
- 50대 종업원 성폭행하려 한 60대 피시방 업주…합의 끝에 집유 | 연합뉴스
- 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억대 꽃게대금 미지급 소송 승소 | 연합뉴스
- 포항서 스쿠버 다이빙 수강 중 40대 바다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
- "숨겨 놓은 돈 찾아보세요"…신개념 보물찾기 '캐치캐시' 유행 | 연합뉴스
- "사진 좀 찍자"…연락 끊고 지낸 아들 만나 '툭' 때린 아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