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OPS 1.424' 푸이그, 진짜 '감' 잡았나..이제 못하면 ML도 없다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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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야시엘 푸이그(32)의 2022시즌은 '아리송' 그 자체다.
푸이그는 올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256, 13홈런 47타점 40득점 5도루, 출루율 0.349, 장타율 0.443, OPS 0.792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키움이 푸이그를 데려올 때 예상했던 활약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푸이그의 1차 목표는 KBO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메이저리그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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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는 올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256, 13홈런 47타점 40득점 5도루, 출루율 0.349, 장타율 0.443, OPS 0.792를 기록중이다. 마냥 나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키움이 푸이그를 데려올 때 예상했던 활약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최소 2할 후반의 타율에 30홈런 100타점을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올 시즌 수치로 보면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0.277)과 OPS(0.823)에 미치지 못한다. 하위 리그라 할 수 있는 KBO리그임을 고려하면 더 아쉽다.
다만 최근 성적을 보면 상황이 다르다. 후반기로 봤을 때, 13경기, 타율 0.313, 4홈런 10타점, OPS 1.066을 만들고 있다. 8월로 범위를 조금 더 좁히면 6경기, 타율 0.381, 3홈런 8타점, OPS 1.424가 된다. 딱 1경기를 빼고 모두 안타를 때리고 있다. 4~6일에는 3경기 연속 홈런도 쐈다.
특히 8월의 푸이그는 이정후 부럽지 않다. 이정후는 6경기, 타율 0.458, 4타점, OPS 1.186을 만들고 있다. 장타 생산은 푸이그가 위다. 푸이그가 장타 5개(홈런 3개-2루타 2개), 이정후가 장타 4개(3루타 1개-2루타 3개)다.
좌충우돌하는 면도 여전히 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7월22일 푸이그는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날린 후 공을 감상하면서 제대로 뛰지 않았다. 펜스에 맞고 떨어지는 타구가 됐고, 뒤늦게 속도를 붙였다. 그러다가 한 번 넘어지면서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홍원기 감독이 격분했고, 다음 경기에 푸이그를 뺐다. 푸이그는 벤치에서조차 경기를 지켜볼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내부 징계가 약이 된 모양새다. 이제는 부지런히 뛴다. 특유의 유쾌한 성격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중에는 진지하다. 인내심도 장착했다. 8월 타석당 투구수는 4.22개다. 팀 내에서 김준완(4.55개)-김휘집(4.46개) 다음으로 많은 3위. 이용규(3.38개), 이정후(3.37개)보다 많이 보고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8월 들어 타석당 공 4.2개 이상 기록중인 선수는 19명이 전부다. 이제 KBO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푸이그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키움에게 반가운 일이다. 현 시점에서 가을야구 탈락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2위 싸움이 치열하다. 더 멀리 봤을 때 외국인 타자 푸이그의 힘은 필수다.
푸이그 개인으로도 이제 다시 페이스가 꺾이면 곤란하다. 푸이그의 1차 목표는 KBO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메이저리그 복귀다. 한국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좋은 성적까지 내면서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전반기는 아쉬움만 남았다. 후반기 맹타를 휘둘러야 한다. 최소한 키움과 재계약이라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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