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액 234조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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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채권투자 비과세 추진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액은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지난 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에도 전월 대비 22조6000억원 감소한 374조3000억원에 그쳤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액은 전월(228조9045억원)대비 4조6000억원 증가한 233조534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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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채권투자 비과세 추진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액은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10일 '2022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10년 국고채 금리는 연 3.127%로 전달 말 대비 50.8bp(bp=0.01%) 내렸다고 밝혔다. 3년 국고채 금리는 54.1bp 내린 연 3.009%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7월 중순 이후 외국인에 대한 국채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추진 소식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 이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 등으로 국내 금리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7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4조9000억 원 감소한 66조원을 기록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0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580조원에 달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발행 어려움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한 6조4000억원에 그쳤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채 금리 하락에도 투자수요 위축과 기업들의 실적 저하 우려 등으로 확대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국채 금리 하락으로 전월대비 2368억원 증가한 6조4515억원 발행됐다.
7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19건, 1조5880억원으로 전년 동월(2조7000억원)대비 절반 가량 급감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2조 4810억원으로 전년 동월(10조10억원)대비 7조5200억원 감소했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동월대비 214.2%포인트 감소한 156.2%를 기록했다.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2건, A등급에서 5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이 발생해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14.0%를 기록했다
지난 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에도 전월 대비 22조6000억원 감소한 374조3000억원에 그쳤다.
7월 중 외국인은 국채 2조4000억원, 통안채 1조8000억원, 은행채 1조6000억원 등 총 5조8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액은 전월(228조9045억원)대비 4조6000억원 증가한 233조534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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