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내준' 바르사 FW, 유벤투스와 2년 계약..드림 클럽과 '쓸쓸한 결별'

박지원 기자 입력 2022. 8.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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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 데파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데파이는 유벤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연간 600만 유로(약 80억 원)의 급여를 수령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옹과 계약 만료된 데파이는 자신의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와 계약 해지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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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멤피스 데파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데파이는 유벤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연간 600만 유로(약 80억 원)의 급여를 수령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요구 사항이 높아 데파이로 선회했다. 이미 데파이와 모든 개인 조건을 합의 완료했다"라고 덧붙였다.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본 뒤 2017년 1월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4시즌 반 동안 공식전 178경기에 출전해 76골 5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2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리옹과 계약 만료된 데파이는 자신의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등번호 9번을 부여받은 데파이는 입단식에서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 마침내 내가 바르셀로나에 있다. 큰 영광이다. 구단과 지도부, 선수들, 팬들의 열정이 이런 거대한 구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내게 큰 영향을 줬다. 난 이제 27세이고 꿈을 이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발은 좋았다.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까지 8골 2도움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햄스트링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사이 위기가 찾아왔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했다. 여기에 우스만 뎀벨레가 부활했다. 데파이는 부상 복귀 후 이들에게 밀리면서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올여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까지 왔다. 공격진은 포화된 상태. 최전방, 좌우 측면 어디에도 데파이가 확실하게 주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심지어 데파이가 쓰던 9번은 레반도프스키에게 향했다. 결국, 데파이와 바르셀로나는 합의 끝에 결별하기로 했다.

행선지는 유벤투스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와 계약 해지할 계획이었다. 이에 자유 계약(FA)으로 유벤투스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약소한 이적료라도 지급하고자 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상징적인 대가를 지불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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