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승부수' 잇따라 먹히자 '지지율 40%'

오수영 기자 2022. 8. 10. 14: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강하게 추진했던 '인플레 감축법'과 '반도체 육성법'이 잇따라 통과되면서 지지율이 40%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 시간으로 그제(8일)부터 어제(9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의 성인 1005명에게 물어본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 지지율이 40%였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역대 최저' 지지율이었던 36%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지난달 지지율도 39%에 그치면서 40%의 벽을 못 넘었었습니다.

지지율의 이같은 상승세는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법안이 줄줄이 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로이터는 풀이했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7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 내용이 골자인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28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66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반도체 산업육성법'이 지난달 의회를 거쳐 어제는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부터 인플레이션 대란, 아프가니스탄 철군 후폭풍 등 때문에 50%를 밑돌아 왔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