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사상 최대 실적 행진..2분기 영업익 46%↑

정인지 기자 2022. 8. 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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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1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적으로 판매 단가가 낮은 봄·여름 상품에도 지난 1분기에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매출액 3522억원, 영업이익 331억원)도 갈아치웠다.

2분기와 상반기 누적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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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톰보이/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6분기 연속 성장세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1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자체 및 수입 패션 브랜드가 고루 성장한 덕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3839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증권업계의 예상치(영업이익 338억원)을 뛰어넘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상대적으로 판매 단가가 낮은 봄·여름 상품에도 지난 1분기에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매출액 3522억원, 영업이익 331억원)도 갈아치웠다. 2분기와 상반기 누적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패션 수요가 높았던 데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업효율화로 수익성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브랜드별로는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가 인기가 높았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알렉산더왕, 크롬하츠 등 고가의 수입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갔다. 골프 시장의 성장으로 제이린드버그와 신규 브랜드 필립플레인골프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등 자체 여성복 매출은 사무실 출근 재개와 외출, 여행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 신장했다. 신제품의 정상가 판매율이 높아지고 비효율 매장 정리,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통해 수익이 향상되면서 영업이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재구매율이 높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의 니치 향수를 주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20~30대에 인기가 많은 바이레도는 올해 5개 매장을 추가 개점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지난해 론칭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는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회사 측은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과 인지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주사업부문은 언더웨어, 냉감소재 침구, 파자마 등의 연이은 히트 상품 육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지난달 초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한 바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7월에도 상반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3분기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켜 브랜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수입 브랜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자체 브랜드 육성에 투자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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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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