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김민재 동료' 나폴리, 토트넘 '클럽 레코드' 관심

한유철 기자 2022. 8. 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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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토트넘 훗스퍼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그는 나폴리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라며 "비야레알 역시 은돔벨레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최우선 타깃은 지오반니 로 셀소다"라고 전했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2억 원)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였다.

이에 나폴리가 그의 대체자로 은돔벨레를 낙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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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가 토트넘 훗스퍼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그는 나폴리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라며 "비야레알 역시 은돔벨레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최우선 타깃은 지오반니 로 셀소다"라고 전했다.


이적료가 활약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은돔벨레 이야기다. 6000만 유로(약 802억 원)로 토트넘에 입성했지만,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끝내고 런던에 돌아왔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처음부터 전력 외로 전락한 것은 아니었다. 미드필더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수준급 선수였다. 토트넘 합류 전까지 올림피크 리옹에서 2년간 리그 66경기에 출전해 1골 14어시스트를 올렸다. 18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성을 겸비했다. 패스 능력도 좋아서 플레이 메이킹을 도맡았고 발밑도 좋아 온 더 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 자리를 메우고자 토트넘이 손을 내밀었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2억 원)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였다. 하지만 전혀 돈값을 하지 못했다. 좀처럼 바뀐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첫 시즌 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도 2골 2어시스트에 불과했다.


분명 '실패'한 시즌이었지만, 적응기라는 핑계로 넘어갔다. 이후 2년차 때 은돔벨레는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늘어난 출전 시간에 비례하지 못했다. 리그 33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2021-22시즌에 들어서면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겨울 이적시장 땐 '친정팀' 리옹으로 향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임대 생활도 실패였다.


클럽 레코드의 몰락이다. 토트넘에 돌아온 은돔벨레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등 경쟁자들보다 입지가 좋지 않다. 이에 매각 후보에 올랐다. 현지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은돔벨레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역시 이적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가 후보로 올랐다. 나폴리는 최근 '핵심' 미드필더 한 명을 보냈다. 주인공은 파비안 루이스였다. 로마노는 이적을 확신할 때 쓰는 'Here We Go'라는 멘트와 함께 루이스의 파리생제르맹(PSG)행을 전했다. 이에 나폴리가 그의 대체자로 은돔벨레를 낙점한 것이다.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이탈리아 무대 경험도 없거니와 최근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폴리로 향한다면 김민재와 동료가 된다. 손흥민 동료에서 김민재 동료가 되는 만큼 국내에선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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