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물가 상승률 2년 만에 최고치..식료품 가격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품가격이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중국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품가격이 물가를 밀어올렸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추세를 판단할 때 중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의 상승률은 0.8%로 6월에 비해 0.2% 포인트 떨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품가격이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0일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은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 올랐다.
7월 CPI 상승률은 6월보다 0.2% 포인트 확대하면서 2020년 7월 이래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2.9% 상승을 0.2% 포인트 밑돌았다.
중국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품가격이 물가를 밀어올렸다. 식품 가격은 6.3% 뛰었다. 돼지고기가 양돈업자의 출하 억제 등으로 20% 급등해 1년10개월 만에 전년 동월을 상회했다.
신선야채와 과일도 각각 13%, 17% 치솟았다. 연료는 휘발유가 25%, 경유는 27% 상승했지만 30% 이상 오른 6월보다는 성장폭이 줄었다.
다만 연료와 식품 이외 물가는 주춤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추세를 판단할 때 중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의 상승률은 0.8%로 6월에 비해 0.2% 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부의 강력한 행동제한이 여행과 오락, 외식 등 서비스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줌인] “러시아는 중국의 속국”…푸틴 방중의 속내
- “이제 농사 안할래” 美 ‘취미 농부’ 시들...대동·TYM 1분기 이익 반토막
- [K-농업외교]③ 홍수·가뭄 피해 극심한 라오스… 한국의 治水 노하우 전수
- 사무장병원·면대약국 갉아먹은 건보재정 15년간 3조 3763억 원
- 민주 22대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秋 제치고 이변
- 워런 버핏이 몰래 사 모았던 종목은 바로 보험사 ‘처브’
- 전 LA다저스 구단주였던 부동산 재벌 맥코트, 틱톡 인수 추진
- 알리·쿠팡 내세운 구매 대행·쇼핑몰 리뷰 알바해보니… 소액으로 환심 사고 거액 요구
- 치매 늦추는 레켐비 국내 도입 초읽기, 가격 비싸도 환자 몰릴까
- 1년 만에 47% 오른 원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부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