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오타니, 베이브 루스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홈런' 달성

금윤호 입력 2022. 8. 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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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투타 겸업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0승째를 올리면서 '전설'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까지 시즌 24홈런 9승을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선발 3연패를 끊고 마침내 시즌 10승째를 따내면서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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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서 활약 중인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투타 겸업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0승째를 올리면서 '전설'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과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시즌 24홈런 9승을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선발 3연패를 끊고 마침내 시즌 10승째를 따내면서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당시 베이브 루스는 13승 11홈런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를 막아낸 오타니의 선발승을 위해 에인절스 타선은 3회 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스티븐 두가의 3루타에 이어 데이비드 플레처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3회 말 오타니는 포수 맥스 스태시의 악송구와 스스로 허용한 볼넷으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땅볼 타구를 직접 막아내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오타니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전력질주를 통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의 쓰리런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이날 피칭을 마무리하며 퀄리티 스타트(QS)를 챙겼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5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에 이어 7회 이후 등판한 지미 허겟과 호세 키하다가 3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오타니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5-1로 승리한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대기록과 함께 2연승을 달렸고, 반면 오클랜드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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