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과 구단 생활은 별개..베르너, 첼시 동료들과 '감동적인 작별'

한유철 기자 입력 2022. 8.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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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가 첼시 동료들과 감동적인 작별을 했다.

라이프치히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에서 95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인 베르너가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등번호는 11번을 배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베르너는 첼시를 떠나면서 구단 관계자, 스태프, 동료,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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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모 베르너가 첼시 동료들과 감동적인 작별을 했다.


베르너가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라이프치히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에서 95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인 베르너가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등번호는 11번을 배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영입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케이스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수준급 공격수였다. 슈투트가르트에서 3시즌 간 꾸준히 성장했고 라이프치히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신생팀'에 불과했지만 베르너의 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리그에서 경쟁력을 나타냈다. 180cm로 우월한 피지컬은 아니지만 활동량을 추구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딱 맞는 유형이었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측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물론 지금은 비판받는 골 결정력도 이때는 '강점' 중 하나였다.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베르너는 이적 첫해인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랭킹 4위에 올랐다. 마무리 능력 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도 출중했다. 이후 3시즌 간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엔 리그 28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단숨에 빅클럽이 주목하는 공격수가 됐다.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다양한 유형의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첼시가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알바로 모라타의 대체자로 첼시에 온 베르너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태미 에이브러햄과 올리비에 지루가 있었지만 공격 1옵션은 베르너였다. 시즌 초반엔 좌측 윙어로 출전하며 감각을 익혔고 후반기엔 센터 포워드로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동료와의 연계 능력은 합격점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리그에선 6골에 그쳤고 컵 대회를 다 포함해도 12골에 불과했다.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셌지만 첼시는 한 시즌 더 기회를 줬다. 하지만 베르너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첫 해보다 좋지 않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고 올여름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났다. 2년 전 5300만 유로(약 708억 원)에 그를 영입했던 첼시는 3배 가량 줄어든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로 베르너를 내보냈다.


활약은 좋지 않았지만, 구단 생활은 좋았다. 베르너는 첼시를 떠나면서 구단 관계자, 스태프, 동료,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블루스(첼시 애칭)에게, 오늘 나는 첼시와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 특별한 구단에서 보낸 모든 시간에 감사하다. 내 동려들, 코치들, 스태프, 서포터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언젠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올 날을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작별 인사에 첼시 동료들도 반응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는 "행운을 빌게 친구"라며 베르너의 앞날을 응원했다. 벤 칠웰은 "너가 그리울 거야"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안토니오 뤼디거도 "넌 최고였어"라고 남겼다. 이외에도 케파 아리사발라가, 카이 하베르츠, 리스 제임스가 베르너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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