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공정거래 혐의 에디슨모터스 검찰 이첩

강길홍 2022. 8. 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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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해 그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사기관에 이첩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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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관련 첫 패스트트랙 적용 사례다.

금감원은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해 그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사기관에 이첩한다. 하지만 수사당국이 수사 중이거나 도주·증거인멸이 예상되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증선위 심의 등을 생략하고 수사기관에 신속하게 이첩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 기밀성 유지나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개별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내용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에디슨모터스가 지분을 보유한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 한 달 전인 지난해 3월초부터 주식 거래 정지 전날인 지난 3월 29일까지 주가가 대폭 올랐었다.

금감원은 "실체가 불분명한 투자조합 세력 등이 다수 상장사를 옮겨가며 위법행위를 지속·반복하는 경우 등 중요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 및 금감원내 관련부서간 공조를 통해 조사역량을 집중,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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