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세계랭킹 2위 스미스, LIV와 1300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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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28·호주)가 리브 골프(LIV)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PGA투어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스미스가 LIV와 1억달러(약 1309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엔 호주 출신 골퍼 캐머런 퍼시가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스미스와 마크 레시먼(호주)이 LIV로 갈 것"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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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PGA투어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스미스가 LIV와 1억달러(약 1309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의 LIV 합류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미스는 지난달 디오픈 기자회견에서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지난 9일엔 호주 출신 골퍼 캐머런 퍼시가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스미스와 마크 레시먼(호주)이 LIV로 갈 것"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시의 발언과 이날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의 이적은 사실시 되는 분위기지만 스미스는 여전히 답을 피하고 있다.
이날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미스는 텔레그래프 보도에 대한 질문에 "할 말이 없다"며 "나는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르러 왔고 우승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대회에 참석한 상태다. LIV 이적을 인정할 경우 대회 출전이 취소되기 때문에 답을 피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스미스가 플레이오프 챔피언십까지 마치고 LIV 이적을 인정할 것으로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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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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