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호 영입'에 550억?..'아르나우토비치 철회 → PSV윙어'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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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아인트호벤 공격수 코디 각포.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PSV아이트호벤(이하 PSV)의 코디 각포(23)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쥐히봉을 잡았다.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과 연결됐다. 추가적인 선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타이렐 말라시아(21),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영입하며 선수단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일정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1-2로 패배했다. 당시 앙토니 마샬(27)의 부상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부족한 훈련량으로 인해 최전방 공격수 없이 경기를 소화했으나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을 물론 맨유 역시 비판대에 올랐으며 당시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부진한 프레드(28), 스콧 맥토미니(26)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결국, 맨유는 남은 이적시장에서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위해 뛰어들었다. 최근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3·볼로냐) 영입에 연결됐으나 팬들의 거센 반발과 전문가들 의문이 이어지자 이를 철회하고 새로운 선수에 시선을 돌렸다.

현재 PSV에서 활약 중인 각포와 연결되고 있다. 매체는 “각포는 현재 맨유의 부족한 최전방 오볏을 보다 장기적으로 해결해줄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PSV는 선수들을 지키길 원하고 있으나 재정적으로 여력이 강한 구단의 제안이 들어갈 경우 지키질 못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의 멜리사 레디 기자는 각포 영입에 대해 “그는 다재다능하다. 필요할 경우 팀의 중심이 되어줄 수 있다. 맨유가 왜 일찍이 그에게 관심을 안 보냈는지 궁금하다. 다만, PSV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이 끝날 때까지 그 어떤 제안도 듣지 않을 것이다. 각포 역시 이를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선수 영입이 절실하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프렝키 더 용(25·바르셀로나) 영입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으나 실패로 끝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제 2의 홀란드'로 평가받는 벤냐민 세슈코(21)를 원했으나 라이프치히 이적을 확정 지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적시장 종료까지 20일가량 남은 가운데 어떤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할지 지켜봐야 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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