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신세계 2Q 영업익 1년 새 94% 성장(상보)

신민경 기자 2022. 8. 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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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873억6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올 2분기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보다 12.2% 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839억(전년 대비 12.7%), 영업이익 387억원(전년 대비 46.0%)이며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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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873억6300만원..전년 동기 比 94.7%↑
매출액 1조8771억100만원..전년 동기 比 34.5% ↑
신세계 로고.(신세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873억6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7% 오른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771억100만원으로 34.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4.1% 증가한 822억7400원이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매출(3조6436억원)과 영업이익(3510억원) 모두 좋은 실적을 올리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액 6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다.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80.6% 신장했다. 리오프닝을 대비한 경기점 패션 장르(여성·영패션) 리뉴얼과 신규점(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빠른 안착으로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 중심 오프라인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신세계 디지털 전환 전략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올 2분기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보다 12.2% 성장했다. 디지털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는 △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NFT 소개 △여행·자기계발 등 모바일 앱 콘텐츠 강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규 전문관 오픈 등 신세계만의 콘텐츠가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통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활용한 NFT는 민팅(판매) 1초만에 완판되는 등 신세계의 디지털 마케팅은 고객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 2분기 기준 신세계백화점의 모바일 앱 이용 고객은 전년보다 137.0% 늘어난 6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규 고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는 하반기 강남점 영패션 전문관 리뉴얼 오픈·SSG닷컴 내 럭셔리 콘텐츠 강화 등 온·오프라인에 걸친 신규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2분기 연결 자회사 실적도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839억(전년 대비 12.7%), 영업이익 387억원(전년 대비 46.0%)이며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성장세다. 에스아이빌리지 거래액은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올 7월, 리뉴얼을 통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8132억원(45.1%), 영업이익 287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의 국경 봉쇄 지속, 환율 상승으로 인한 대량 판매 위축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개별 관광객에 주력한 판매 전략·내실 있는 경영·리스 회계 효과로 인한 회계상 비용 절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올 추석부터 내국인 면세 한도가 증액되고 공항 이용객도 늘어남에 따라 실적 회복세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도 호텔·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800억원(전년 대비 22.2%), 영업이익은 65억원이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전년 대비 40.5% 성장한 67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신세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혁신적인 성장과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강남점 리뉴얼·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 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디에프 등 자회사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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