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20만→15만→20만명..코로나19 정점은 고무줄?

임태균 2022. 8. 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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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수가 15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이 15만1792명 늘어 누적 2084만5973명이 됐다고 밝혔다.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10만7859명→11만2864명→11만638명→10만5475명→5만5275명→14만9897명→15만1792명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 중 신규확진 15만명 수준을 유행의 정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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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사망자 급증추세
방역당국, 8월 20만명 예상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신규확진 수가 15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재유행 대응 대책의 기준이 되는 정부의 코로나19 정점 예측치는 들쑥날쑥 변해 갈피를 잡기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이 15만1792명 늘어 누적 2084만59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2명, 사망자 수는 50명이다.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2만5382명, 치명률은 0.12%다.
신규확진이 15만명을 넘은 것은 4월13일(19만5387명) 이후 119일 만이다.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10만7859명→11만2864명→11만638명→10만5475명→5만5275명→14만9897명→15만1792명이다. 일평균은 11만3400명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 중 신규확진 15만명 수준을 유행의 정점으로 예상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 관계자는 “8월 중에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이다”며 “(신규확진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전문가들이 추산하는 약 11~19만의 중앙값인 15만 정도를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방역당국의 정점 예상치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들쭉날쭉 변해왔고, 같은 날에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고무줄처럼 달라졌다.
한 예로 방역당국은 7월12일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9월말 기준 18만명 가량으로 정점을 형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예측은 번번이 빗나갔고, 7월12일 18만명→7월18일 28만명→7월26일 20만명→8월4일 15만명으로 상향과 하향을 반복했다. 
정점 예상치를 15만명 수준으로 하향한 4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6~7월에) 예상했던 25만명보다는 낮은 20만명 이내의 수준의 환자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며 역학조사분석단과 다소 차이가 있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 새로운 유행 예측치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며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차관은 “최근 4주간 요양병원·시설에서만 총 116건, 2445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점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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