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맞고도 홈런치고 추가 3이닝 투구.. '진짜 괴물' 오타니[스한 스틸컷]

이재호 기자 입력 2022. 8. 10. 13:58 수정 2022. 8. 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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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하지만 이후 오타니는 타자로는 홈런을 때리고 투수로는 3이닝이나 더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 정말 괴물같은 몸상태와 승부욕을 보여줬다.

투구에 타구를 맞아 더 뛰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타니는 이후 투수로는 3이닝을 더 던지고 타자로는 홈런까지 때려내는 그야말로 엄청난 괴력을 선보인 진짜 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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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3회말. 투수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가 던진 공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라몬 라우레아노가 쳤다. 하지만 이 타구는 마운드에 있던 오타니의 왼쪽 정강이를 강타했다.

87.2마일의 결코 느리지 않은 타구를 맞았으니 고통이 심할 듯 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자신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쫓아가 잡고 1루로 던져 타자주자를 아웃시켰다.

마침 이닝이 종료돼 고통을 호소하며 절뚝거리며 벤치로 들어가 이후 계속 뛸 수 있을가 싶었다. 하지만 이후 오타니는 타자로는 홈런을 때리고 투수로는 3이닝이나 더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 정말 괴물같은 몸상태와 승부욕을 보여줬다.

ⓒAFPBBNews = News1

오타니 쇼헤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4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와 투수로 91구를 던져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8회초 교체됐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5-1로 승리해 오타니는 3전4기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3회말 2사 1,3루의 위기에 놓였던 투수 오타니. 하지만 라몬 라우레아노와의 승부에서 투수 땅볼을 유도해 범타로 넘겼다. 이때 타구가 오타니 왼쪽 정강이쪽에 맞으며 오타니는 고통스러워하며 벤치로 걸어갔다. 그나마 이닝이 종료돼서 의료진과 코치진이 나와 오타니의 상태를 확인하며 오타니를 부축하며 벤치로 갔고 오타니는 굉장히 고통스러워했다.

이 장면만 본다면 오타니가 이날 경기 더 뛰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괴물'이었다. 곧바로 투수와 타자로 계속해서 나왔다. 투수로 문제없이 이후 3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심지어 투구수가 80개대에 진입한 6회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 정도였다.

타자로도 대단했다. 이런 타구를 맞고나면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스윙이 힘들 수 있지만 오타니는 오히려 홈런을 때려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잡아당긴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5-0을 만들어 사실상 승리의 쐐기포를 박았다.

투구에 타구를 맞아 더 뛰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타니는 이후 투수로는 3이닝을 더 던지고 타자로는 홈런까지 때려내는 그야말로 엄청난 괴력을 선보인 진짜 괴물이었다.

ⓒAFPBBNews = News1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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