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폭우에 밀린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한다

최용준 2022. 8.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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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9일로 예정했다가 폭우 때문에 연기했던 주택공급대책 발표를 오는 16일 진행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250만호+α(알파) 주택공급계획'을 16일 발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9일 오전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 첫 주택 공급대책을 확정하고 이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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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기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건수가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 일자 기준)는 18만4134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같은 기간 기준 가장 적었다. 사진은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동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2.8.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정부가 지난 9일로 예정했다가 폭우 때문에 연기했던 주택공급대책 발표를 오는 16일 진행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250만호+α(알파) 주택공급계획'을 16일 발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9일 오전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 첫 주택 공급대책을 확정하고 이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전날 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침수 피해가 확산하자 대책 발표를 미루고 피해 복구 등 상황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책 발표를 1∼2일 정도 미루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상황이 정리된 뒤 대책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전에는 당초 일정대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가 열린다. 이번 공급대책은 민간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급을 확대하는 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에서 재건축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개선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개선안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계획도 이번 공급대책에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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