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주호영 비대위'..짐 정리한 '이준석 당 대표실'

2022. 8. 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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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이용환 앵커]
네. 주호영 ‘이준석 빨리 만나겠다.’ 이준석의 입은 대통령실로. 네. 뭐 어제 전국위원회를 국민의힘이 열어서 비대위를 이제 사실상 꾸리기로 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준석 대표의 대표직은 이제 유지하기는 며칠 안 남았습니다. 이제 전 대표의 타이틀이 붙을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주호영 의원 지금 국민의힘의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제 뭐 자동 해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죠. 어제 보니까 뭐 짐도 다 뺐다고 해요. 이준석 대표의 지금 국회 본청 안에는 국민의힘 대표 사무실이 있는데 짐 다 뺐답니다. 그래서 그 사무실은 오늘부터, 오늘부터 이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사용을 한다고 하죠.

어제저녁에 이준석 대표의 짐이 빠지고 있는 모습, 국민의힘의 지금 현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가 오늘 오전에 소셜 미디어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올렸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뭐라고 올렸습니까. 짧게 이렇게 올렸네요.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습니다. 전자 형태로 접수했다는 거죠. 직접 사람이 간 게 아니라. 김영우 전 의원님, 결국 행동에 나섰네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러네요. 참 앞으로 이제 비대위 체제로 전환은 되었습니다만 굉장히 이제 혼란이 조금 예상이 되는데. 지금 이제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첫 일성은 분열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형태가 되었든 가급적 빨리 이준석 당 대표를 만나겠다. 이런 이야기를 조금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이제 집권 여당 아닙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 취임 시작한 지 100일도 되지 않아가지고 국민의힘이 극심한 이제 혼란을 겪게 되었는데. 저는 그 이준석 당 대표를 한때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지금 참 가슴도 아프고 안타까워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당을 생각해야 되고 나라를 생각해야 될 때입니다. 본인의 억울함, 있을 수 있죠. 여러 가지 권력 갈등에 의해서 밀려났다는 생각을 왜 안 하겠습니까. 억울하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가지고 당이 혼란에 빠지면 결국 최종적으로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은 누가 져야 되느냐 당 대표입니다.

그것 때문에 과거의 당 대표들도 억울한 점이 있어도 다 직에서 물러난 거죠. 2년 당 대표 임기를 제대로 채웠던 당 대표가 제 기억에는 황우여 전 대표하고 강재섭 전 대표 정도입니다. 다른 대표들은 이런 이유에서 다 물러난 거예요. 그런데 유독 이제 이준석 당 대표가 끝까지 이렇게 법적 투쟁까지 하는 거는 정말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나중에 결국 얻는 게 뭐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러게 말이에요.) 예. 지금 이준석 당 대표를 아꼈던 많은 사람들도 이거는 아니라는 차원에서 지금 다 물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김용태 최고위원도 굉장히 아주 의미 있는 그런 글을 썼더군요. 가처분 신청 본인은 하지 않겠다. 지금 시점에서는 당과 나라를 더 생각하는 게 옳다는 내용이었단 말이죠? 저는 그게 옳은 자세라고 봅니다. 저는 김용태 최고위원이 지금까지 자신의 소신을 청년 정치인으로서 잘 피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목소리조차 없으면 살아있는 당이 아니죠. 하지만 지금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고 이러는 상황에서는 당을, 나라를 생각하는 게 옳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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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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