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주택·전기차·한달 제주살이.. 이색 추석선물 내놓은 편의점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의 이색·초고가 추석 선물 상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과일·한우 선물 세트 등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주로 판매하는 선물 대신, 이색 선물세트로 추석 대목에 소비자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전기차 전문 업체 ‘디피코’와 손잡고 포트로의 초소형 전기트럭 2종과 마사다의 전기차 3종을 판매한다. 포트로 전기트럭은 골목길 배달과 배송에 특화된 소형 물류 트럭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000만원 내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그 외 전기 자전거, 전기바이크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및 늘어난 여행 수요에 맞춰 ‘제주 살기’도 추석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GS25는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로 ‘제주 살기’ 상품을 판매한다. 한화리조트 제주와 협업해 내놓은 상품으로, △제주 한 달 살기 (30박) 237만원 △제주 보름살기(15박) 141만원 △제주 열흘살기 (10박) 103만원 △제주 일주살기(7박) 77만 7000원 총 4종 상품이다.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하고, 기준 인원은 5명이다. ‘제주 한달 살기’ 기준 1박 7만9000원이다.
CU는 이색 선물로 1500만~2200만원 가격대의 이동형 주택을 판매한다. 목조주택 전문기업의 상품으로 거실·주방·화장실·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3종과 단층주택 1종이다. 명품 식물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잎 무늬가 독특해 희소가치가 높은 몬스테라 알보(290만원), 무늬아단소니(115만원), 올리브나무(75만9000원) 등 7종을 준비했고, 식물 재배용 생활가전인 LG전자 틔운 오브제 컬렉션(139만원)과 틔운 미니(18만9000원)도 추석 선물 상품에 포함했다.
세븐일레븐은 ‘홈족’, ‘프리미엄’, ‘가성비∙가심비’ 세 가지 주제로 총 500여 종의 선물을 준비했다.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기 시리즈 외에도 구찌, 입생로랑,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가방 및 남녀지갑 20여 종과 함께 20만~40만 원대 친환경 무항생제 한우 명품세트를 선보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조기 입학…남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트럼프 “내가 수감되면 대중이 못 받아들여”
- 판사 출신 변호사 “하이브, 소리만 크고 행동은 소심”
- 첫 여성 대통령 각축 멕시코 대선 투표소서 총격 “최소 2명 사망”
- 트럼프가 유죄 평결 받은 뒤 처음 외부 공개 석상에 모습 드러낸 곳은?
- “제주 APEC 개최, 대한민국 국격 높이겠다”
- “제주,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국제회의 인프라·안전·자연 문화환경 장점”
- 필수 기능 다 넣었는데 10만원 대 로봇청소기, 60억원 판매 히트
- 아마존·올리브영 1위, 화제의 한국산 1만원 아이·썬·보습 크림
- ‘미우새’ 이상민 착용 숙면유도밴드, 8만9000원 조선닷컴 한정 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