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벌초사고 105건..제주소방,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

오현지 기자 2022. 8. 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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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매해 벌초를 하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일부터 추석 전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초 중 안전사고는 총 105건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시간대로는 벌초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오전 7시에서 12시 사이 사고 75건(71.4%)이 집중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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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8~9월에 사고 발생 집중
제주 한 가족공동묘지에서 도민들이 벌초를 하고 있다(뉴스1DB)ⓒ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매해 벌초를 하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일부터 추석 전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초 중 안전사고는 총 105건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또 벌초시기인 8~9월 사이에 사고 93건(88.6%)이 집중됐다.

사고 세부 현황을 보면 예초기 사용 등 기계·기구적 요인에 따른 사고가 48건(45.7%)으로 가장 많고, 무리한 작업 등 신체적 요인 38건(36.2%)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로는 벌초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오전 7시에서 12시 사이 사고 75건(71.4%)이 집중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예초작업 전 예초기에 적합한 보호덮개, 안전판을 부착하고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작업 중에는 작업자 간 15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예초기 톱날이 튕겨져 나가지 않도록 날이 회전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예초기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을 낀 후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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