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 영해 들어간 역사적 순간' 자랑한 사진 조작 의혹 [특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시위를 국제사회에 선전하기 위해 배포한 대표적인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팩트체크센터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5일 인민해방군이 대만 본섬 해안이 보이는 수역까지 진출했다고 공개한 사진의 사물의 비율이 맞지 않고, 합성흔적도 있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망원렌즈 이용시 공간 부족, 촬영 안돼.. 해상도 차이 커 합성 가능성"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시위를 국제사회에 선전하기 위해 배포한 대표적인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에는 대만 동부 화롄 평화발전소의 굴뚝으로 추정되는 하얀 구조물이 있어 중국이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대만 인근 바다를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선전하는 내용으로 국내에도 많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사진에 보이는 대만 산의 실제 높이는 대략 1600m이고, 란양함의 수면위 높이는 대략 약 30m인데 사진 속의 비율을 보면 란양함이 너무 거대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난 7일 중국 구축함 난징호가 대만 동부 화롄의 평화발전소에서 11.78㎞ 떨어진 곳까지 진입했고, 12해리(22.224㎞) 영해’에 들어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중국 함선이 영해에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사진과 중국 매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중국이 지난 4일 군사훈련을 시작한 이후 우리 영해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