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유산·산후풍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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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해낸 여성의 신체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
산후조리는 출산 후 여성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
유산은 출산 과정과 흡사하며, 출산 못지않게 여성의 몸에 정신적, 신체적 부담을 주고 제대로 조리하지 않으면 산후풍, 산후우울증, 여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유산한 산모가 고령 임산부이거나 이전에 유산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습관성 유산의 위험이 높으므로 산모의 건강뿐 아니라 다음 임신을 위해 유산 후 몸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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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임신과 출산을 해낸 여성의 신체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 산후조리는 출산 후 여성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유산한 여성은 상대적으로 그 관리가 소홀하다. 유산은 산모에게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을 남긴다. 오히려 출산 후 산후조리 이상의 관리가 필요하다.
유산은 임신 20주 이전 태아가 사망해 임신이 종결되는 자연유산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증상과 결과에 따라 완전유산, 불완전유산, 절박유산, 계류유산, 인공유산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완전유산은 완전 유산은 임신 산물이 모두 자궁 밖으로 배출된 경우이며, 불완전 유산은 태아나 태반의 일부가 자궁 내에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절박유산은 질출혈이 있으나 자궁 내 태아의 심박동이 확인되고 자궁경부가 닫혀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계류유산은 태아가 태내에서 사망한 후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자궁 안에 그대로 있는 상태로, 임신 초기인 6~10주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염색체 이상 혹은 호르몬의 불균형이 문제가 될 수 있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나 자궁 기형 등 신체 기관의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외에 고령 임신, 노산, 스트레스 등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원인 불명인 경우도 많다.
유산은 출산 과정과 흡사하며, 출산 못지않게 여성의 몸에 정신적, 신체적 부담을 주고 제대로 조리하지 않으면 산후풍, 산후우울증, 여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유산한 산모가 고령 임산부이거나 이전에 유산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습관성 유산의 위험이 높으므로 산모의 건강뿐 아니라 다음 임신을 위해 유산 후 몸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위적인 수술법이나 호르몬제 같은 약물을 이용해 임신을 중단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파수술 과정에서 자궁 내막이 손상되거나 조직이 유착돼 섬유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기찬 구리 기찬한의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동의보감에서는 유산을 '익지 않은 밤송이의 살과 껍질을 부수고, 알밤을 꺼내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유산한 이후 반드시 기혈을 보강해 태기를 든든히 하는 약을 많이 먹어 그 허한 것을 보강해야 한다고 유산 후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기찬 원장은 "유산은 출산과 유사한 과정을 거치고 한 번이라도 유산을 경험하면 다시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몸조리가 중요하다"며 "몸을 회복하는 한약이나 침구치료, 약침 치료 및 온열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산 후 보약은 몸 곳곳의 관절이 아프거나 시린 느낌이 드는 산후풍이나 자연유산이 2~3회 이상 반복되는 습관성 유산이나 예방에 도움을 준다"면서도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적합한 GMP 인증 받은 약재를 사용한 맞춤 처방이 이뤄져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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