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선수 3명, PGA 플레이오프 못 뛴다..美법원 가처분 신청 기각

김인오 2022. 8. 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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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한다.

미국 골프채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10일(한국시간) 테일러 구치(미국), 맷 존스(호주), 허드슨 스와퍼드(캐나다) 등이 PGA 투어 징계 중단을 골자로 하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PGA 투어는 "LIV 골프 이적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출전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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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한다.

미국 골프채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10일(한국시간) 테일러 구치(미국), 맷 존스(호주), 허드슨 스와퍼드(캐나다) 등이 PGA 투어 징계 중단을 골자로 하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이미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는 것. 프리먼 판사는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상당한 계약금과 250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 이미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 따라서 플레이오프 출전 금지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한 3명의 선수는 지난 3일 PGA 투어의 출전 금지에 대해 부당하다며 법원에 징계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PGA 투어는 "LIV 골프 이적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출전 금지를 결정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다. 

이번 법원 결정은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등 LIV 골프 이적 선수 11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법원에 낸 PGA 투어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소송과는 별개다. 하지만 PGA 투어의 손을 들어준 결정이 먼저 나왔기 때문에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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