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웨스트브룩에게 코너 3점슛 향상 기대한다[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33)의 코너 3점슛 장착을 기대한다.
매체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와 레이커스 프런트 회의 내부: 다빈 햄의 공격 계획, 롭 펠린카의 로스터 인내심”라고 보도했다.
헤이즈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코너 3점슛을 기대한다. 이는 앞서 디 애슬레틱의 요반 부하 기자가 언급한 내용이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에 3점슛을 3.4개 시도해 성공률 29.8%를 기록했다. 다만 그는 왼쪽 코너 삼점슛을 50%(18/36), 오른쪽 코너 3점슛을 33%(5/15)로 마무리했다. 따라서 지난 시즌에 웨스트브룩의 코너 3점슛은 45%(23/51)다.
앞서 지난 5일 르브론 제임스(37)는 그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함께 롭 펠린카 단장과 다빈 햄 감독을 만났다. 이들은 르브론의 연장 계약에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한 시간 동안 걸쳐 진행된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의 대실패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전략과 의견을 나눴다.
햄은 로스터 전체가 수비적으로 끈기가 필요하며,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선수를 경기에서 제외할 것을 미리 경고했다.
햄은 웨스트브룩의 활용법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햄은 웨스트브룩을 코너 3점 슈터로 사용한다면, 그의 운동능력을 활용한 베이스라인 컷과 웨이드 컷 등 베이스라인을 활용한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햄 감독은 이어 웨스트브룩의 플레이 역시 고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웨스트브룩에게 트랜지션 상황에서 맡아왔던 수비 리바운드 가담, 공을 몰고 푸시하는 것 등을 본인보다 훨씬 잘하는 르브론에게 맡길 것을 제시했다.
햄은 선수 시절 이러한 컷인 플레이를 잘 구사해 자신의 이름을 딴 해머 스크린을 탄생시켰다. 해머 스크린은 빅맨이 베이스라인으로 가는 가드에게 백 스크린을 거는 것을 말한다.
해머 스크린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전술이다.
햄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웨스트브룩에게 볼 없는 움직임을 가르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이 햄과 프랭크 보겔 전 감독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평가된다.
종합적으로 햄은 웨스트브룩에게 공격 코트에서 덴버 너게츠의 브라스 브라운과 가드 버전의 드레이먼드 그린처럼 플레이할 것과 수비에서는 유타 재즈의 패트릭 베벌리와 같은 지독한 퍼리미터 수비수가 되기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은 컷인 공격 비율이 4.7%로 PPP(기대 득점) 1.18점 야투 성공률 59.1%를 기록했다.
비교 대상으로 지목된 그린(198cm)은 지난 시즌에 컷인 공격 비율 16.7%, PPP 1.16점 야투 성공률 66.3%를 기록했다. 또 브라운(193cm)은 23.7%로 높은 비율을 자랑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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