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프로, 싱가포르와 영암서 분산 출전

입력 2022. 8. 10. 12:12 수정 2022. 8.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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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 프로골퍼들이 이번 주 전라남도 영암과 싱가포르에서 분산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는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오픈을 11일부터 나흘간 사우스링스영암(파72 7044야드)에서 개최한다.

여자 대회를 개최해오던 이 골프장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를 처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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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지난해 우승종합건설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남자 프로골퍼들이 이번 주 전라남도 영암과 싱가포르에서 분산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는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오픈을 11일부터 나흘간 사우스링스영암(파72 7044야드)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부산경남오픈으로 열렸으나 올해 전라도 코스로 옮겨오면서 후원사 이름만 택했다.

지난해까지는 총상금 5억원 대회였으나 올해는 2억원이 증액된 7억원에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장소와 상금 변화에는 사우스링스 영암의 양덕준 회장과 우성종합건설의 정한식 회장의 의기투합이 배경에 있었다.

양 회장은 국내 프로 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코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하자 정 회장은 대회 상금을 증액해 대회 규모를 한 층 키웠다. 정 회장은 “사우스링스 영암은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 발전이라는 마스터플랜에 의해 건설된 곳”이라며 “이곳에서 대회가 열림에 따라 개최지의 분산으로 지역 골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자 대회를 개최해오던 이 골프장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를 처음 개최한다. 하지만 이미 이곳은 KPGA 2부 리그 스릭슨투어를 비롯해 시니어리그인 챔피언스투어 등이 열리고 있다.

박상현(38)이 디펜딩챔피언이고 김민규(21), 황중곤(30), 배용준(22), 신상훈, 김한별, 허인회, 함정우(28), 최호성(49) 등이 출전한다. 현재 제네시스포인트 및 상금 순위 선두인 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상반기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자인 배용준 등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선수들과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인터내셔널 싱가포르에 출전하는 패트릭 리드(왼쪽부터), 마단 마맛, 스콧 빈센트, 김시환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한편 싱가포르 타나메라에서는 신설되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싱가포르(총상금 150만 달러)에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인 김시환(미국)과 2위 김비오(32)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이태희(38), 문도엽(31), 왕정훈(27), 서요섭(27), 장이근(29) 등 10명이 출전한다.

사우디 국가투자펀드(PIF)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리브 골프와 연계된 아시안투어의 새로운 시리즈다. 이 대회에는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가 출전한다. 이밖에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등 리브골프 소속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며 다음주 제주도 시합까지 흥행을 이어간다.

올해 4개 대회를 치르는 아시안투어의 별도 운영체계를 가진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는 내년이면 11개를 치르고 각 대회마다 총상금 5백만 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대회들이 열리면 국내 남자 선수들로서는 코리안 투어보다 아시안투어에 더 집중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현재로서는 세계 골프랭킹(OWGR)포인트에서도 코리안투어의 대회당 평균 9점보다 아시안투어의 14점이 더 높은 만큼 더 큰 세계 무대 진출을 모색하는 선수들로서는 아시안투어를 코리안투어보다 우선시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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