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올해 제2회 검정고시 시행..4752명 응시

윤홍집 2022. 8.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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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2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11일에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14개 고사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5명, 중졸 868명, 고졸 3519명 등 총 4752명이 응시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도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하여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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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2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11일에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14개 고사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5명, 중졸 868명, 고졸 3519명 등 총 4752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1명, 재소자 20명도 시험을 본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1개교)이며, 중졸은 신현중·원촌중(2개교), 고졸은 가재울중·신도림중·공릉중·강명중·월촌중·구암중·광남중·삼선중(8개교)이다.

시각장애인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도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하여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29·경기도 광명시 거주)씨는 중졸 검정고시를 자택에서 치른다. 이씨는 근육이 위축되는 질병으로 인해 주로 침대에 누워서만 생활해야 했기에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고, 검정고시 응시를 위해 고사장으로의 이동도 불가능하다.

그동안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는 서울시민에만 허용되었으나, 지난 1회 시험에 이어 2회 시험에도 경기도민에게 해당 제도를 지원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는 개인별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는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해 검정고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응시자 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하기 위해 고사실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했으며,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고사장 소독을 하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관할 보건소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대비해 각 고사장에 별도 고사실을 마련했다.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시험실에는 오전 8시부터 입실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감염관리전담자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을 각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손소독제 사용·거리두기·시험실 환기 상태 등을 관리할 계획이다.

합격 여부는 오는 30일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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