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신 우일신' 삼성생명 강유림, 원동력은 '긍정의 힘과 노력'

김우석 입력 2022. 8. 10. 11:55 수정 2022. 8. 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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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포워드 강유림(25, 175cm, 포워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강유림은 9일 용인 STC에서 가졌던 청주 KB스타즈와 연습 경기에 참가했다. 36분 30초 동안 경기에 나섰고,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팀은 67-44,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강유림 뿐 아니라 경기에 나선 대부분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해낸 결과였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 하나 하나에 여유와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 

강유림은 흔치 않은 대학 출신이다. 광주대 시절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다. 스트레치 4로 뛰면서 광주대 인사이드를 책임졌다. 당시 광주대는 극강의 용인대를 넘어 대학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3년 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부천 하나원큐에 입단했던 강유림은 지난 시즌부터 용인 삼성생명에 뛰고 있다. 삼각 트레이트를 통해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평균 20분을 넘게 출장하며 7.33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던 강유림은 지난 시즌 다시 한 단계 올라선 기록과 함께 삼성생명 기대주로 자라나고 있다.  

 

경기 후 만난 강유림은 경기에 대해 “힘들었다. 많이 적응이 되었다. 내가 해야할 것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부담감이 거의 없어졌다.”며 이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유에 대해 전해 주었다.

연이어 강유림은 “프로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방향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슛은 기본적으로 가져가고, 리바운드와 볼 없는 움직임을 살려야 한다. 득점이 되지 않더라도 다른 필요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방향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강유림은 “감독님께서 ‘슛은 마음에 문제다. 들어가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른 것부터 하면 공격은 자연스레 된다’라고 하셨다. 주문을 받아 들이는 부분이 잘 맞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유림은 기대 이상의 과정에 대한 이유를 ‘연습’으로 꼽았다. 강유림은 “두 번째 비 시즌이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섰다. 연습을 통해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는 돌파 후 어시스트까지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유림은 대학 시절 주로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프로 연착륙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았다. 현재까지 강유림은 의문 부호를 느낌표로 바꿔놓고 있다.

강유림은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코칭 스텝 주문을 빠르게 이해하려 했다. 되지 않더라도 계속 노력과 연습을 했다. 기회를 많이 주시기도 했다. 개인 운동을 많이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관계자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연이어 강유림은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한 듯 하다. 어떻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려 했다. 좋은 과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 이상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유를 ‘받아들임’이라고 전했다.

코칭 스텝이 선수를 키우는데 있어 질책이 가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강유림은 그 질책을 관심으로 받아들인 듯 했다. 질책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적용이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라고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강유림은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3.5번을 기준으로 나의 존재감을 남기고 싶다. 3번은 확 와닿지 않는다. 슛 성공률을 더 높이고, 리바운드 숫자를 늘리고 싶다. 다재다능한 3번이 되고 싶다.”는 욕심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또 한 명의 대학생 출신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강유림이다. 삼성생명 관계자에 의하면 남성 팬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삼성생명의 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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