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꽁띠에 전기차까지..눈길 끄는 편의점 추석선물 열전

강민호 2022. 8.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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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주택·최고급 와인 등
카탈로그·모바일 앱으로 구매
GS25에서 판매하는 `로마네꽁띠2017` [사진 제공 = GS25]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며 유통업계 추석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매년 점포에 비치된 카탈로그나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여 온 편의점 업계는 이번 추석에도 희소성 있는 이색 상품, 최고급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 총 520여 종을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이는 CU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동형 주택을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판매한다. 지난해 3채가 팔린 이동형 주택 상품은 올해 거실, 주방, 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3종과 단층주택 1종을 판매한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들로 가격은 내외부 구성에 따라 단층 1560만원, 복층은 1830만원에서 2265만원까지다. 특이 식물도 CU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잎 무늬가 독특해 희소가치가 높은 몬스테라 알보, 무늬아단소니, 올리브나무 등 총 7종을 포함해 식물 재배용 생활가전인 LG전자 틔운 오브제 컬렉션과 틔운 미니를 판매한다.

GS25는 희소성 높은 주류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신의 물방울',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등의 수식어가 붙는 최고급 와인 'DRC로마네꽁띠2017'를 7900만원에 판매한다.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도 총 4종 선보였다. 이외에도 '2006 빈티지 컬렉션(2550만원)', '2007 빈티지 컬렉션(2450만원)' 2종을 함께 출시했다. 인기 주류인 '원소주' 한정판도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6만5900원)'는 원소주 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이뤄졌다.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를 지나며 활성화된 '집콕족'을 공략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집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OLED', '닌텐도 스위치 네온' 등의 게임기와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아이러너 Z3 런닝머신' 등을 준비했다. 구찌, 입생로랑, 프라다 등 명품 브래드 가방 및 남녀지갑 20여종, '샤또 라필드 로칠드 17 빈티지' 등 프리미엄 와인과 싱글몰트 위스키를 포함한 고급 주류, 순금 골드바, 순금 골프공 등도 판매한다.

전기차, 전기바이크 등 전기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이모빌리티(e-Mobility)'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는 전기차 전문 업체 '디피코'와 손잡고 포트로(Potro)의 초소형 전기트럭 2종과 마사다(MASADA)의 전기차 3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쿠터코리아의 E1 S Plus, E2 Plus, E2 Plus Cargo 모델 등 전기바이크와 전기 자전거인 모토벨로의 'TX8 프로2', 전동퀵보드 등도 함께 판매한다.

이마트24가 추석선물로 판매하는 전기차 [사진 제공 = 이마트24]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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