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쏴라!'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목표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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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국제대회가 4년 연속 열린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문상필 회장은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4년간 월드컵대회 국내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장애인사격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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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창원에서 국제대회가 4년 연속 열린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2022장애인사격월드컵이 그 무대다. 이 대회는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장애인사격선수들의 축제인 이번 사격월드컵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되는데, 총 20개 종목 120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전 세계 19개국 1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56명이 과녁을 겨냥한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문상필 회장은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4년간 월드컵대회 국내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장애인사격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목표는 메달 6개 획득으로 3위권이다.
육성완 집행위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녀개인과 혼성단체에서 메달을 노린다. 중국 등이 빠지며 3위권 진입을 노린다”며 “선수기량 상승과 사격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안전에 대해선 “입국시 PCR검사를 비롯해 자가검진키트를 배포한다. 경기장 방역과 출입자 발열체크, 경사로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청과의 공조로 총기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높은 순위를 겨냥하는 우리나라 선수 및 경기는 18일 심영집(R1·10M공기소총남자입사) 강명순(R2·공기소총여자입사), 20일 박진호(R3·10M공기소총혼성복사) 박세균(P4·50M화약권총혼성), 21일 박진호(R7·50M화약소총남자3자세), 조정두(P16·10M남자공기권총) 등이다.
이번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2022년 알아인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출전을 위한 최소자격점수인 MQS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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