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기다리면 자동 기부? MZ 세대 힘차게 응답한 챌린지 정체

홍지연 2022. 8.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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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기다리면 자동 기부가 되는 챌린지가 화제다.
롯데월드에서 오는 31일까지 '기다리면서 기부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는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인 ‘기다리면서 기부하자!’ 챌린지에 참여한 인원만큼 취약계층을 초청하는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과 함께하는 이번 기부 캠페인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한 손님들이라면 어트랙션 탑승을 기다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워크온’ 앱에 접속 후 ‘롯데월드 <기다리면서 기부하자!> 스탬프 투어 챌린지’에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매직아일랜드의 매직캐슬, 아트란티스, 자이로스윙, 자이로드롭, 자이로스핀 등 5개 장소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스탬프롤 획득할 수 있다. 총 5개의 스탬프 중 2개의 스탬프만 획득하면 챌린지 달성.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모바일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대기시간으로 인한 지루함도 덜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이벤트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롯데월드 사회공헌활동 인스타그램 계정(@betterworld_lotteworld)을 팔로우하고, <기다리면서 기부하자>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 부문장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과 공감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테마파크의 특성을 살려 기부에 대한 부담을 덜고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퍼네이션(Funation) 캠페인을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신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채로운 기부 캠페인을 통해 CSR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7월 메타버스 ‘제페토’ 롯데월드 맵에서 유저들이 캐릭터 아이템을 구입한 금액만큼 롯데월드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분UP!기부UP!!’ 캠페인을 진행했다. 적립금은 도심 숲 조성을 위해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35만여 명이 이용하는 걸음 기부 언택트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놀면서 기부하자’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두 달간 목표 걸음 수의 160%인 약 16억 걸음을 적립했으며 기부금은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인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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