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구청장 될 것" 광주 북구청장, 신규 직원과 대화

박철홍 2022. 8.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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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신규 공직자와 대화에 나서 "키다리 아저씨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는 10일 문 구청장이 1990년대생 신규 공직자 3명이 함께 찍은 광주북구청 유튜브 '솔직 토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3월 신규 공직자들이 먼저 제작한 '솔직 토크'에 답하고 싶다고 문 구청장이 의지를 밝혀 제작한 속편 성격이다.

신규 공직자들은 문 구청장과 자유 토크, 밸런스 게임, 구청장 다짐 챌린지 등 순서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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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 '솔직토크'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신규 공직자와 대화에 나서 "키다리 아저씨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는 10일 문 구청장이 1990년대생 신규 공직자 3명이 함께 찍은 광주북구청 유튜브 '솔직 토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3월 신규 공직자들이 먼저 제작한 '솔직 토크'에 답하고 싶다고 문 구청장이 의지를 밝혀 제작한 속편 성격이다.

신규 공직자들은 문 구청장과 자유 토크, 밸런스 게임, 구청장 다짐 챌린지 등 순서로 대화를 나눴다.

단체장과 신입 직원의 대화이다 보니 첫 만남에선 다소 어색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대화하면서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로 바뀌었다.

대화 도중 같은 단어를 서로 다르게 인식하는 세대 간 차이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으며, 같은 의견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의 이야깃주머니를 풀어나갔다.

문 구청장은 그동안 고생했던 배우자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고, 다짐 챌린지에서는 주민들과 직원들의 힘든 점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책임감 있게 해결하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솔직 토크에 참여한 한지완(동림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청장님이 친근하고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었다"며 "앞으로는 청장님을 마주치더라도 피해서 가지 않고 당당히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신규직원들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당차고 야무진 신규 직원들에게서 북구 행정의 미래를 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 10분 분량의 솔직 토크 영상은 광주북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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