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새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김예림·이해인도 출격 준비

최형규 2022. 8.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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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쥔 신지아가 새 음악과 프로그램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합니다.

신지아는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달 7일에 라트비아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출전으로 시즌 첫 국제대회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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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수상한 신지아. 사진=MBN.

지난 시즌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쥔 신지아가 새 음악과 프로그램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합니다.

신지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오늘(10일) "신지아가 쇼트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스미스가 작곡한 ‘더 기빙(The giving)’을, 프리 프로그램으로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베르토 카치아파글리아가 작곡한 ‘생명의 나무 모음곡(Tree of life suite)’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안무가 신예지의 작품으로,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은 반짝반짝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프리는 쇼트와는 다른 웅장하고 신비로운 음악으로 연기에 집중하겠다"며 "이번 시즌 대회를 마친 후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신지아는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달 7일에 라트비아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출전으로 시즌 첫 국제대회에 출전합니다.

여자 피겨 국가대표 김예림. 사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부문 9위에 오른 김예림도 새 쇼트 프로그램으로 영국의 작곡가 막스 리히터의 곡 ‘Mercy’를, 프리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42년의 여름(Summer of '42)’의 사운드 트랙을 골랐습니다.

김예림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고른 음악들”이라며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한 시즌인 만큼 예전보다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예림은 다음 달 9월 12일에 미국에서 열리는 ISU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대회를 시작으로 10월에 열리는 ISU 그랑프리 3차(프랑스)와 5차(일본) 대회에 출전합니다.

여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사진=연합뉴스.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생애 첫 챔피언십 대회 메달을 따낸 이해인도 새 프로그램으로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피겨 선수 에릭 래드포드가 작곡한 ‘스톰(Storm)’을, 프리 프로그램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들과 작업한 이해인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배운 점도 많았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해인은 다음 달 29일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되는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를 시작으로 10월 ISU 그랑프리 1차(미국)와 3차(프랑스) 대회에 출전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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