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쏘카, 하반기 수익성 확인되면 주가 상승 가능"

전세원 기자 2022. 8.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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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가 공모가를 낮춘 2만8000원에 상장하지만, 하반기 매출원 다각화와 수익성이 확인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용개선이 확인되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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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모빌리티 플랫폼 중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한 기업”

카셰어링 업체 쏘카, 공모가 2만8000원에 이달 말 코스피 상장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가 공모가를 낮춘 2만8000원에 상장하지만, 하반기 매출원 다각화와 수익성이 확인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용개선이 확인되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하게 나온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안한 시장 속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대비 고평가됐다는 논란과 국내 렌터카 업체와 차별성을 부각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쏘카는 국내외 모빌리티 플랫폼 중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시화된 유일한 기업이며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과 주차장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신사업인 차량관제시스템(FMS)서비스 확장으로 매출원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전날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기존 희망 범위(3만4000∼4만5000원) 하단을 하회 하는 2만8000원에 정했다고 밝혔다. 공모 물량도 기존 455만 주에서 364만 주로 20% 줄였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666억 원으로 1조 원을 밑돌게 됐다. 쏘카는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대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이 희망 범위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쏘카는 10∼11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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