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장마철 연이은 폭우에 '농작물 보호' 총돌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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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폭우 피해를 우려한 북한이 농작물 보호를 위한 '총돌격전'을 벌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서 "지금 재해성 이상기후가 사회주의 전야를 수시로 위협하고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4면에선 평양 모란봉의 원림을 가꾸는 모란봉구역 원림사업소 종업원들과 한국전쟁 참전 노병을 돌보는 주민들, 아픈 동료를 돌봐준 공장 노동자들 등 "인민들에게 밝은 정서와 기쁨을 안겨준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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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장마철 폭우 피해를 우려한 북한이 농작물 보호를 위한 '총돌격전'을 벌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서 "지금 재해성 이상기후가 사회주의 전야를 수시로 위협하고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14~15일 일부 지역에 300~400㎜의 매우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비상한 각오와 결사의 의지'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2면에선 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기를 크게 실었다. 신문은 이곳에 "(김일성) 수령님의 성스러운 항일 혁명 투쟁사가 집대성돼 있고 항일 선열들의 고귀한 넋이 소중히 깃들어 있다"라고 의미를 부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자)는 이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면에서 보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흘 이상 '0'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신문은 또 '국가 위기 대응 능력' 강화 사업을 각방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선 평양 모란봉의 원림을 가꾸는 모란봉구역 원림사업소 종업원들과 한국전쟁 참전 노병을 돌보는 주민들, 아픈 동료를 돌봐준 공장 노동자들 등 "인민들에게 밝은 정서와 기쁨을 안겨준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5면은 함경남도 검덕지구에서 진행 중인 수천 세대 살림집(주택) 공사 진행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건설이 계속 힘있게 진척되고 있다"며 "골조 공사도 거의 마감 단계에 이르렀고 내외부 미장 작업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6면에선 "자본주의 사회에서 광범한 근로 인민대중은 정치의 주인이 아니라 정치의 대상이며 물질적 부의 주인이 아니라 그 종속물"이라며 자본주의를 '반인민적 사회'로 깎아내리고 사회주의 사회를 우월하다고 내세웠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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