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다행"..서울 경문고 토사물 '와르르'

김정은 2022. 8. 10. 11: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학교와 기관들의 피해도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서울·경기·강원 지역 학교와 기관에서 침수와 토사유입, 싱크홀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경문고 후문 부근에선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축대가 무너졌고 토사가 유입됐다. 또 동작구에 국사봉중은 정문 근처 정보화관 뒤편 옹벽에 있는 나무가 내려 앉았다.

지난 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의 당곡고에선 연결통로 바닥과 1층 복도, 본관동 교실 6실, 급식실 1층(직원식당)에 토사가 유입됐거나, 일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구로구에서는 신설된 지 3년 된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천장이 빗물에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교육청은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 중인 관계로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사운영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추후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