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다행"..서울 경문고 토사물 '와르르'
김정은 입력 2022. 8. 10. 11:00 수정 2022. 8. 11. 11:12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학교와 기관들의 피해도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서울·경기·강원 지역 학교와 기관에서 침수와 토사유입, 싱크홀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경문고 후문 부근에선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축대가 무너졌고 토사가 유입됐다. 또 동작구에 국사봉중은 정문 근처 정보화관 뒤편 옹벽에 있는 나무가 내려 앉았다.
서울 관악구의 당곡고에선 연결통로 바닥과 1층 복도, 본관동 교실 6실, 급식실 1층(직원식당)에 토사가 유입됐거나, 일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구로구에서는 신설된 지 3년 된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천장이 빗물에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교육청은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 중인 관계로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사운영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추후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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