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신고가
고득관 입력 2022. 8. 10. 10:57
10일 오후 2분기 성적표를 내놓는 KT가 장 초반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950원(2.48%) 오른 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KT는 3만9300원까지 올라 지난 5월 31일 3만8500원을 넘어서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KT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Fn가이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879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4759억원보다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무선 매출액이 증가하는 반면 상각비와 마케팅비는 감소하면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SK텔레콤이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2% 증가한 4596억원을 기록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5G 침투율 증가와 마케팅비, 설비투자(CAPEX) 부담 완화에 따른 실적 성장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기대배당수익률도 5.8%로 매력적"이라며 "타 섹터에서 반등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통신주의 상대 매력도는 점차 낮아질 가능성이 높지만 외국인 지분율 한도가 다 차기 전까지는 하방 압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뉴욕증시, CPI 앞두고 실적 경고로 하락 [월가월부]
- "법인세 큰 폭 증가"…테슬라·AMD `인플레 감축법` 직격탄 [월가월부]
- 美, 중국산 배터리 배제…`찐수혜주`는 LG엔솔·포스코케미칼
- [단독] 쏘카, 코스피 상장 강행…공모가 2.8만원 사실상 확정
- "기술株 대신 경기방어株로 대응"...선점은 DSR무관 연4.95% 재원으로
- 빅히트 “방탄소년단 가족까지 스토킹 피해, 고소장 제출…무관용 원칙” (공식)
- LG의 야심작 ‘LG 스파크’ 뭐길래 [BUSINESS]
- 김연아 곰신된다…고우림, 11월 20일 육군 현역 입대 “멋지게 돌아올 것”(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검찰, ‘보복협박 혐의’ 양현석 2심도 징역 3년 구형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