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해야 할 시기"…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 '은퇴 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세리나 윌리엄스(41)가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윌리엄스는 현지 시간 9일 패션 잡지 '보그(Vogue)'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US 오픈 이후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했습니다.
윌리엄스는 1999년 18살의 나이로 US오픈을 제패한 테니스계의 전설로 불립니다.
2018년과 2019년 US오픈에서 준우승, 2020년에는 4강의 성적을 낸 윌리엄스는 전날 승리로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게 소중한 다른 것들을 위해 '진화'하고자 한다"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세리나 윌리엄스(41)가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윌리엄스는 현지 시간 9일 패션 잡지 '보그(Vogue)'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US 오픈 이후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나는 '은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보단 '진화'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테니스를 떠나 내게 소중한 다른 것들을 위해 진화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몇 년 전에 조용히 세리나 벤처스(Serena Ventures)라는 사업을 시작했고, 또 가족을 이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2014년에 세리나 벤처스라는 벤처 캐피탈 기업을 설립하고 투자에 나섰습니다. 또 2017년 9월 딸을 출산하고 같은 해 11월 레딧(미국의 소셜 뉴스 커뮤니티)의 공동 창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누구나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이한다"며 "나는 테니스를 사랑하지만, 이제 카운트다운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며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이어 "나는 어머니가 되는 것에 집중하고, 조금은 다르지만 여전히 활기 넘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남은 몇 주를 충분히 만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윌리엄스는 1999년 18살의 나이로 US오픈을 제패한 테니스계의 전설로 불립니다.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만 23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 석권은 임신 당시 우승했던 2017년 호주 오픈입니다.
윌리엄스는 전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69만 7,250달러)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를 2-0(6-3 6-4)으로 꺾었습니다. 현재 단식 세계 랭킹이 없는 윌리엄스로서는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이후 1년 2개월 만에 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 승리한 셈입니다.
2018년과 2019년 US오픈에서 준우승, 2020년에는 4강의 성적을 낸 윌리엄스는 전날 승리로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특수본, 경찰청장·서울청장·용산서장 집무실 압수수색
- 전장연 출근길 시위...지하철 5·8·9호선 혼잡
- ″손 덜덜 떨며 브리핑했던 소방서장이 피의자?″…'꼬리 자르기' 비판
- ″빈 관저에 200명″ ″용산서장 체포해야″…행안위, 경찰 늑장대응 맹폭
- 김래원·이종석→차은우, 소리 낼 수 없는 강렬한 긴장감 ‘데시벨’(종합)[M+현장]
- 윤 대통령 ″아비규환 상황에 권한 없단 말 나오나″…비공개 발언 이례적 공개
- 또 벌레 나왔다?...맥도날드 햄버거 위생 논란
- 박희영 구청장 '마음의 책임' 또 구설…″사고 당일 의령 축제 아닌 집안일 참석″
- 멤버들에 '폭언 논란'...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자진 사퇴
- 식약처 ″탈모 예방·치료 샴푸 없어″…허위 광고 무더기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