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 대역전패..적장도 "예상 못했다"

박대현 기자 입력 2022. 8.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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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 팀이 한 수 아래로 여긴 태국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32위인 한국은 9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열린 2022 AVC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52위)에 세트 스코어 2-3(25-17 25-23 19-25 23-25 12-15)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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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배구 대표 팀이 태국에 쓴잔을 마셨다. ⓒ 아시아배구연맹(AVC)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 팀이 한 수 아래로 여긴 태국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첫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고개를 떨궜다. 역대 태국전 3연패.

적장도 "예상을 뛰어넘은 승리"라며 놀라워했다. 8년 만에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우승을 꾀한 임도헌 호가 대회 초반 대형 악재를 마주한 분위기다.

세계랭킹 32위인 한국은 9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열린 2022 AVC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52위)에 세트 스코어 2-3(25-17 25-23 19-25 23-25 12-15)으로 졌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 2세트를 먼저 따냈다. 하지만 실책에 무너졌다. 5세트 초반 임동혁(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연속 공격 범실이 대표적이다. 중앙을 배제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태국에 읽혔다. 기록지에 범실이 쌓였다. 대역전패 실마리를 내줬다.

수비 역시 흔들렸다. 태국 주포 콘한 아몬텝 후위 공격에 애먹었다. 고비마다 허락한 서브 득점도 뼈아팠다. 특히 5세트 10-12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파케트카에오 차트몽콘에게 내준 서브 에이스는 치명적이었다. 결국 3~5세트를 내리 뺏겼다.

AVC 홈페이지에 따르면 몬차이 수파지라쿨 태국 감독은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우선 선수에게 고맙다. 축하한단 말을 건네고 싶다. 오늘(9일) 정말 특출난 경기력을 보여 줬다. (좋은 내용을 경기 내내) 일관적으로 또 자신감 있게 펼쳐보였다"고 칭찬했다.

"함께 손발 맞춘 시간이 적었다. 그럼에도 서로 협력하며 경기를 잘 풀어 갔다. 오늘(9일) 승리는 내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결과다(The result came out much better beyond my expectation). 태국은 다음 라운드에서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 있다. 준비가 돼 있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8일 홍콩(89위)을 3-0으로 눌렀다. 태국전에서 일격을 맞아 1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개 팀이 속한 A조에서 2위에 머물렀다.

11일 C조 1위 일본, 12일에는 C조 2위 호주와 만난다. 2경기 모두 이겨야 1~4위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한국 남자배구는 여자배구와 견줘 하향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6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2012년 런던,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쓴 여자 대표 팀 성과를 고려하면 반등점 마련이 절실하다.

이번 대회 대표 팀은 정예다. 완전체 전력이다. 전광인(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정도를 제외하면 V리그 핵심 선수가 모두 포진돼 있다. 임도헌 호가 '태국 쇼크'를 딛고 일본, 호주를 제물로 반등세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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