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 근로자 3명 중 1명은 중소기업

정철순 기자 2022. 8. 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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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시험에 지원하는 재직근로자 3명 중 1명은 30인 미만 사업장(중소기업)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취득 이유도 대기업 근로자는 '수당·승진'인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재취업과 창업으로 차이를 보였다.

반대로 자격수당 및 승진을 위한 응시는 10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가 18.0%로 가장 많았고,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가 12.3%로 가장 적었다.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미용사(일반) 시험 응시가 가장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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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재취업·창업 목적 多

대기업은 수당·승진 때문

한국산업인력공단, 78만929명 전수분석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지원하는 재직근로자 3명 중 1명은 30인 미만 사업장(중소기업)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취득 이유도 대기업 근로자는 ‘수당·승진’인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재취업과 창업으로 차이를 보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접수한 수험자 중 재직자 78만 929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0인 미만 사업장에 속한 근로자가 35.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1000인 이상 사업장이 22.6%, 30~99인 사업장이 15.8%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자격수당 및 승진’ 목적 응시자가 많았고, 규모가 작을수록 ‘재취업·창업’ 목적의 응시자가 많았다. 30인 미만 업체에서 재취업·창업 목적은 20.1%로 가장 높았고 30~99인 사업장은 12.4%, 1000인 이상 대기업은 6.9%에 불과했다. 반대로 자격수당 및 승진을 위한 응시는 10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가 18.0%로 가장 많았고,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가 12.3%로 가장 적었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재취업 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소속 근로자들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종류도 차이를 보였다.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미용사(일반) 시험 응시가 가장 많았고. 콘크리트기능사와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가 그 뒤를 이었다. 10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 응시 종목은 배관기능장와 발송배전기술사, 가스기능장 순이었다. 인력공단은 “기업규모가 클수록 기술사, 기능장 등급의 응시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근로자의 경력개발경로 형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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