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캄보디아서 교육공헌 훈장

캄보디아 IT산업 발전 위한 교육 활동 공로 인정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7월말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 자원개발센터(HRD센터) 설립 10주년 행사에서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장관(가운데)으로부터 교육공헌 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훈했다. 웹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캄보디아 IT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공헌 훈장을 수훈했다.

10일 웹케시에 따르면, 훈장 수여식은 지난 7월말 열린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 자원개발센터(HRD센터) 설립 10주년 행사에서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장관이 진행했다. 행사에는 HRD센터 10기 수료생 60명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웹케시그룹 관계자, 캄보디아 정부, 현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의 글로벌 교육 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교육공헌 훈장을 수여한 캄보디아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웹케시그룹은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위해 더 많은 국가에 한국의 SW 기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석창규 회장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 HRD센터는 캄보디아의 우수한 인재들이 캄보디아 IT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HRD센터는 웹케시그룹이 2013년 설립한 캄보디아 SW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글로벌 SW 인재 양성과 캄보디아 SW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됐다.

매년 캄보디아 주요 10개 명문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을 선발하는 HRD센터는 상위 3% 내외의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한다. 기초 과정에서는 자바(JAVA), 데이터베이스(DB) 등을 배우고, 심화 과정에서는 HTML, 자바스크립트 등을 학습한다. 졸업 전에는 모바일 앱과 IT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9개월간 진행되는 교육 과정을 모두 수료한 졸업생들은 한국의 IT 개발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업무 능력을 갖추게 된다. 수료생들에게는 현지 대기업들이 앞다퉈 입사 제안을 하고, 이들이 받는 연봉은 캄보디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의 두 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