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집다큐 '나는 계엄군이었다' 美 페스티벌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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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방송총국이 제작한 5·18 4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나는 계엄군이었다'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휘슬블로어 서밋 & 필름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KBS는 '나는 계엄군이었다'가 이 페스티벌에서 최고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차점작에 해당하는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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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방송총국이 제작한 5·18 4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나는 계엄군이었다’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휘슬블로어 서밋 & 필름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KBS는 ‘나는 계엄군이었다’가 이 페스티벌에서 최고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차점작에 해당하는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계엄군이었다’는 1980년 당시 계엄군이었던 최병문 씨가 41년 만에 공개 인터뷰로 밝힌 새로운 증언과 그날의 참상 그리고 그간 느껴온 심적 고통을 담았습니다. 시청자와 관계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5.18 언론상’, ‘이달의 좋은 보도상’, ‘올해의 프로그램상’ 등 주요 언론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KBS 시사직격 ‘죽어야 보이는 사람들’은 임팩트 부문에서 3위에 해당하는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KBS는 전했습니다.
청년 고독사라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사각지대를 조명한 KBS 시사직격 ‘죽어야 보이는 사람들’은 청년 시청자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위로와 공감의 댓글들이 유튜브 영상에 1만 개 넘게 달렸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주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생존을 위한 오사카 지역 노숙자와 소외계층의 투쟁을 다룬 다큐인사이트 ‘오사카 하류인생’과 위안부 공개증언 30주년을 맞아 방송한 시사직격 ‘김학순 우리 앞에 다시 서다’도 현지에서 상영됐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휘슬블로어 서밋 & 필름페스티벌’은 내부고발자, 시민운동가, 공익 옹호자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국제 행사로, 내부 고발자와 시민 인권 운동가들을 지원하고 내부 고발, 사회 부조리 폭로를 다룬 영상, 영화 제작을 통한 인권 보호를 목표로 합니다.
해마다 7월 30일 전미 내부고발자 기념일을 맞아 열리며, 저명한 공익, 인권 수호 활동을 펼친 지역활동가, 제작자, 언론인, 정치인들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올해는 국제사회에 공분을 일으킨 내부 고발을 주도한 여성 3명을 심층 인터뷰한 ‘우리가 폭로했을 때(When we speak)’가 최고의 다큐멘터리 상을, 위안부 문제를 일본 사회 최초로 보도한 기자 중 한 명인 우에무라 기자를 향한 우익들의 공격과 명예훼손을 다룬 다큐멘터리 ‘표적(Target)’이 최고의 장편 상을 받았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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