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감독과 단장과 협력..브루클린에 협조한다[NBA]
카이리 어빙(30)이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에 헌신적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매체 디 애슬레틱에 샴즈 카나리아 기자는 10일 오전(한국시간) MSLIVE(더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해 어빙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샴즈에 따르면 현재 어빙의 계획은 듀란트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올 시즌을 브루클린에서 뛰는 것이다.
어빙은 리더십을 드러내고 싶어하며, 함께 팀원들과 운동하고 있다. 또 스티브 내시 감독과 션 막스 단장과 대화하면서 전적으로 팀에 헌신하고 있다.
현지 매체 빌리 스포츠의 NBA 인사이더를 총괄하는 브랜드 로빈슨 기자는 샴즈가 말한 내용에 살을 덧붙였다.
로빈슨은 앞서 이날 매체 뉴욕 포스트가 보도한 ‘어빙은 단장·감독에 대한 증오감으로 가득하다’라는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로빈슨은 어빙의 이번 시즌 초점은 “그는 브루클린에 대한 헌신을 지키고 있는 것에 흥분되었다”며 “그는 브루클린으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했다. 그는 경기에 나설 것이다. 그는 쉬지 않고 체육관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에 말은 뒷받침하는 증거로 어빙은 앞서 지난 5일 어빙은 이날 뉴저지에 있는 킨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드리블과 돌파 실력을 뽐냈다.
어빙은 이번 오프 시즌에 영입한 로이스 오닐과 유망주인 케슬러 에드워즈, 데이비드 듀크와 함께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쳤다.
어빙은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 어빙은 코치 역할을 수행하며, 팀원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또 브루클린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어빙의 사진으로 이 이벤트를 홍보했다.
이어 지난 8일 세스 커리 역시 어빙에 대해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재미있었다. 어빙과는 듀크 대학에서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며 “우리는 게임에서 서로를 잘 보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어빙의 이 같은 행보는 샴즈와 로빈슨의 말에 신뢰도를 높인다. 어빙은 현재 브루클린에 헌신하고 싶어하고 브루클린 구단과 좋은 관계까지는 아니여도 적대시하는 사이는 아니다.
다만 어빙은 그간 보여줬던 기행으로 인해 브루클린 팬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어빙은 무단이탈을 자행한 바 있고,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지난 시즌에 절반을 날렸다.
어빙은 원정 경기만 뛰었을 때 좋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어빙은 플레이오프 기간을 전후로 라마단(해가 떴을 때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에 돌입해 컨디션 난조를 겪는 모습을 노출했다.
이제 결정은 브루클린 프런트에 넘겨졌다. 과연 브루클린 프런트는 케빈 듀란트와 상관없이 팀에 남겠다는 어빙과 다가오는 시즌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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