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중섭' 12일 개막..90여 점 전시

김태현 2022. 8.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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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작가의 작품 90여 점을 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중섭'이 오는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합니다.

내년 4월 23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는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80여 점과 미술관이 이미 소장하고 있던 10점이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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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작가의 작품 90여 점을 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중섭'이 오는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합니다.

내년 4월 23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는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80여 점과 미술관이 이미 소장하고 있던 10점이 선보입니다.

1950년대 전반 작품인 '닭과 병아리', '물놀이하는 아이들', 두 점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또 '춤추는 가족'과 '손과 새들' 두 점은 1980년대 이후 약 40년 만에 전시됩니다.

특히 담배를 감싸는 은박지에 정교하게 그린 '은지화' 27점과 함께 1940년대 제작된 엽서화 36점이 출품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중섭 작품은 '부부'(1953)와 '투계'(1953) 등 기존 11점이 있었는데, 104점의 이건희 컬렉션 기증을 통해 모두 115점이 됐습니다.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이중섭의 작품은 유영국, 파블로 피카소에 이어 3번째로 많고, 회화 및 드로잉만 보면 가장 많습니다.

유영국 작품은 판화가 많고, 피카소 작품은 도자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중섭(1916∼56)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시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세계를 1940년대와 1950년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1940년대는 일본 유학 시기부터 원산에 머무를 당시 작업한 연필화와 엽서화를, 1950년대는 제주도, 통영, 서울, 대구에서 그린 전성기의 작품과 은지화, 편지화 등을 선보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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