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챔프 스미스, LIV 골프와 1억 달러 계약 보도에.."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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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승자인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최근 나온 리브(LIV) 골프와 1억 달러(약 1307억원)에 계약했다는 보도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스미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 보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며 "나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러 왔고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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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멘트" 일관.."PO 치르러 왔다" 반복
다음달 2일~4일 열리는 LIV 골프 출전 전망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은 사라질 듯
12일부터 열리는 PO 1차전 출전
스미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 보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며 “나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러 왔고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 신문은 스미스가 지난달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억 달러 LIV 골프 시리즈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가 LIV 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그가 디오픈에서 우승하기 수개월 전부터 공공연하게 퍼져 있었고, 디오픈 우승 기자회견에서 이 질문이 나오자 “이 자리에서 그런 질문을 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전날에는 스미스의 동료 선수인 캐머런 퍼시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호주)이 LIV 골프로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스미스는 “PGA 투어나 LIV 골프에 관련해 말을 한다면 ‘캐머런 퍼시’가 아니라 ‘캐머런 스미스’가 할 것이다.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고 당신들이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내가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의 자세로 일관했다.
세계 랭킹 2위인 스미스는 다음달 22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미국과 세계 연합 팀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예상됐으나, 텔레그래프는 그가 이미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LIV 골프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그가 LIV 골프에 합류하면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이 없어진다.
스미스는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취재진에게도 “앞에서도 말했듯 나는 플레이오프를 하러 왔다. 페덱스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내 우선 순위”라고 재차 말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이후 취재진과 만난 스미슨는 단 5개의 질문을 받았는데 그중 4개는 LIV 골프와 관련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디오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올 시즌 3승을 거둔 그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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