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스' 유영재X김윤우, 같은 옷 다른 표정..섬뜩한 '미믹' 계속

장우영 2022. 8.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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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드라마의 명가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한 하이퍼리얼리즘, K-하이틴 '미미쿠스'가 '미믹(따라하다)'의 소용돌이에 빠져가는 두 소년 한유성(유영재)과 지수빈(김윤우)의 일촉즉발 대립 상황을 예고했다.

엄마의 '미믹'에 어린 시절부터 희생돼 온 수빈이 유성과 대놓고 같은 옷을 입고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연의 비뚤어진 집착 때문에 고통을 당해 온 유성이 그런 수빈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10일 6화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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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하이틴 드라마의 명가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한 하이퍼리얼리즘, K-하이틴 ‘미미쿠스’가 ‘미믹(따라하다)’의 소용돌이에 빠져가는 두 소년 한유성(유영재)과 지수빈(김윤우)의 일촉즉발 대립 상황을 예고했다.

‘미미쿠스’ 측은 10일 6화 방송을 앞두고 비 오는 날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색깔 우산을 든 채 길에서 마주친 유성과 수빈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누가 봐도 맞춰 입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모습에, 유성은 놀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다. 그러나 수빈은 유성을 똑바로 바라보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다른 장면에는 또다시 같은 흰 티셔츠 차림으로 급식실에서 마주친 유성과 수빈의 모습이 담겼다. 수빈은 알 수 없는 무표정인 반면, 유성의 멸시하는 듯한 눈빛에는 분노가 가득하다. 일촉즉발의 상황, 이들의 옆자리에 앉은 우재영(오재웅), 강유찬(방유찬)도 숨을 죽인 가운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지난 5화에서는 수빈의 엄마이자 JJ엔터 대표인 이미연(이윤지)이 사실 비뚤어진 집착으로 유성과 유성의 엄마 한주미(김지성)를 스토킹하고 있었고, 유성에 대한 욕심에 자신의 아들 수빈마저 의도적으로 유성을 닮아가도록 키워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성은 어머니들 때부터 이어져 온 미연의 ‘미믹’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몸서리쳤다.

그리고 업무차 대한공연예술고등학교(대공예)를 방문한 미연은 유성을 직접 만나자 반가운 듯 신발끈을 묶어주며 미소를 지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수빈은 자신을 ‘수빈’으로 봐주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고, 유성은 두려움에 굳어버렸다.

엄마의 ‘미믹’에 어린 시절부터 희생돼 온 수빈이 유성과 대놓고 같은 옷을 입고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연의 비뚤어진 집착 때문에 고통을 당해 온 유성이 그런 수빈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10일 6화에서 드러난다.

‘미믹(따라하다)’이 판치는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10대들의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려내고 있는 막장 하이틴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되며 밤 9시에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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