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상반기 부진에 3Q 영업익도 줄어들 듯.. 목표가↓-한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이노션(21432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비계열 물량 증대 추세는 견조하게 나타났지만 하반기 신차 사이클을 앞둔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은 예상보다 덜 집행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영업익 추정치 하향 불가피하나 하반기 이벤트는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8000원 '하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이노션(21432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비계열 물량 증대 추세는 견조하게 나타났지만 하반기 신차 사이클을 앞둔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은 예상보다 덜 집행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외지역도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미주를 제외한 유럽, 신흥시장, 중국 지역 매출총이익은 대외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전년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이익 부진으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지만, 긍정적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되어 있는 하반기 실적은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브랜드 마케팅 강화 전략이 지속되고, 그랜저풀체인지, 아이오닉6 등으로 이어지는 국내 신차 라인업은 약 2개 분기 이내에 북미와 유럽에 출시되면서 해외지역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가 공식 파트너사인 카타르 월드컵과 모터쇼 관련 물량까지 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노션의 3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4.2% 줄어든 38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판관비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5% 하향조정 했다”며 “현재 이노션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1배 수준에 불과해 이익 부진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되며 7000억 원 수준의 보유 현금까지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이라 분석했다.
다만 “안정적인 실적 성장 외에 멀티플을 상향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가 가시화 될 때 의미있는 밸류에이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월10일’ 우장춘 박사 별세…매국노가 낳은 애국자[그해 오늘]
- 급류 휩쓸린 10대 '귀갓길 참변'…중대본 "사망 9명·실종 7명"
- 대통령 카드뉴스에 나온 신림동, 신평 "누추한 곳" 실언
- "엄마 문이 안 열려"…尹도 찾은 신림동 반지하
- 경찰 "김혜경, 캠프 관계자들과 가진 식사 법카로 결제"
- [영상] "한 게 없어요" 시민들 항의, 오세훈 말없이 '끄덕'
- "물 차오른다" 방송에…새벽1시, 주민 40명 모였다
- 이은해, 119 신고하는 목소리 공개…"안 보여요, 물에서"
- 폭우 난리 속 "저녁 꿀맛♡"…마포구청장 결국 고개 숙였다
- [영상] "사람살려"…물 속에 고립된 女운전자 구한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