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단기적 원가율 상승 압박..목표가↓-키움

고정삼 2022. 8.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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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0일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카드사 수수료 협상에 따른 단기 원가율 상승 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면서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3분기 기준 0.02% 수수료율 인상을 반영 했으며, 해당 인상분 중 75% 수준을 단기적으로 가격 전가 요인으로 가정해 원가율을 추정했다.

이를 감안한 3분기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 사업 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94.6%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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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만9000원→2만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카드사 수수료 협상에 따른 단기 원가율 상승 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PG)사는 상호간 수수료율을 기존 대비 0.02~0.04%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업계 선두 지위 확보로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수수료 인상을 적용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키움증권은 카드사 수수료 협상에 따른 단기 원가율 상승 등을 감안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 사진은 NHN한국사이버결제. [사진=NHN한국사이버결제]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3분기 기준 0.02% 수수료율 인상을 반영 했으며, 해당 인상분 중 75% 수준을 단기적으로 가격 전가 요인으로 가정해 원가율을 추정했다. 이를 감안한 3분기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 사업 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94.6%로 추정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가맹점 협상 결과로 가격 전가 커버리지를 넓혀갈 여지는 존재한다"며 "다만 올해와 내년 실적은 기존 대비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가맹점 거래액 증가는 4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주요 해외 가맹점인 구글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반 거래액 증분은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에는 테슬라와 여행 기반 거래액 증가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는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까지 사용자 아웃도어 기반 활동 증가로 여행 기반 거래액 증가가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해외 거래액은 각각 1조2천억원과 1조4천억원을 전망하는데, 4분기 주요 가맹점 적용 지연 등으로 일부 거래액이 내년 1분기로 순연될 수 있음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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