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양적긴축 조기 종료 기대 확산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8.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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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준이 양적긴축을 예상보다 더 일찍 종료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 6월 475억 달러 규모로 시작된 양적긴축은, 9월 최대 950억 까지 늘어날 예정인데요.

도이치방크는 연준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9월쯤 금리인하로 돌아서고, 혼선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양적긴축도 종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UBS 역시 향후 양적긴축 시나리오는 경기사이클과 인플레이션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현재 연준의 계획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2분기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부진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올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이 4.6%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1947년 이후 최악을 기록한 지난분기에 비하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웰스파고는 생산성 증가세가 팬데믹 이전보다 악화됐고, 단위노동비용이 상승하면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이 더 힘들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유럽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에도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독일은 천연가스 상당량을 액화천연가스로 대체하고 있고, 기업들도 전기를 활용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유럽은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가스 사용의 15%를 줄이는 비상계획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7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걷히는 듯 보이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는데요.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 계획을 내놓는 등 부정적 징후들이 늘고 있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서고 있는 연준의 움직임도 주시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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