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1G 출전' 보스턴 에이스, 또 부상 이탈..자전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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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복귀한 지 2경기 만에 시즌 아웃당했다.
올 시즌에는 풀타임으로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번째 부상을 당하면서 단 2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54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보스턴은 세일의 이탈로 한숨을 내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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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복귀한 지 2경기 만에 시즌 아웃당했다.
보스턴 하임 블룸 사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세일이 자전거 사고로 손목이 골절됐고, 전날 수술을 받았다. 아마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은 지난 7일 자전거를 타고 언덕길을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손목이 부러졌다. 황당한 부상을 당한 세일은 올 시즌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졌고, 내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0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오랜 재활을 거쳐서 2021년 8월에 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풀타임으로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번째 부상을 당하면서 단 2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최근 3년간 세일은 단 11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고, 좀처럼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2020시즌부터 5년 1억 4,500만 달러 계약을 맺어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어 이대로 양측이 이별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계약 당시에는 보스턴이 이득을 봤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현재로서는 ‘먹튀’ 타이틀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54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보스턴은 세일의 이탈로 한숨을 내쉬게 됐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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